메뉴

고성군, 국제우호도시 일본 카사오카시 청소년과 국제 교류

중학생등 15명 고성군 방문, 다양한 문화체험

기사입력 : 2019-08-21 15:40:02

고성군의 국제 우호도시인 일본 오카야마현 카사오카시 청소년 교류단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고성군을 방문, 각종 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고성방문단은 카사오카시 소재 중학교 교장과 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백두현 군수가 21일 고성을 찾은 일본청소년 국제교류단을 맞아 환담하고 있다. 고성군
백두현 군수가 21일 고성을 찾은 일본청소년 국제교류단을 맞아 환담하고 있다. 고성군

군은 한일관계가 엄중한 시기임을 고려, 별도의 환영식은 생략하고 간소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고성군과 카사오카시는 지난 2009년부터 격년으로 상호 방문하며 청소년 간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고성을 찾은 교류단은 농요전수관에서 전통 농악기 체험을 시작으로 고성군 학생들과 함께 철성중학교 수업 참관, 국제교류회, 옥천사 템플스테이, 당항포관광지 관람, 해양레포츠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했다.

특히 지난 20일 보리수동산에서 열린 교류회에서는 양국 청소년들이 틈틈이 준비한 태권도, 소림사 권법 댄스, K-POP댄스, 사물놀이 등의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백두현 군수는 방문 마지막 날인 21일 교류단을 만나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캐릭터 배지를 일일이 직접 달아주며 환영했다.

백 군수는 "어른들의 정치적, 경제적 싸움으로 인해 청소년 교류마저 중단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소신을 피력하고 "내년에 열리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도 카사오카시를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허충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