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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획득

기사입력 : 2019-08-21 16:16:12

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박형빈)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질환 사망원인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허혈성 심질환’의 치료방법으로,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이용하여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위치한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전경./창원경상대병원/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위치한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전경./창원경상대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42곳)과 종합병원(304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했다.

심평원은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진료과정)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을 평가했다.

박형빈 병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높은 사망률을 차지하는 심장질환의 치료방법 중 하나로 고난이도 수술인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난이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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