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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속 ‘근로→노동’ 변경 확대해야”

정의당 소속 의원들 회견 열고 동참 촉구

기사입력 : 2019-08-22 20:54:23

지난달 26일 창원시의회 제86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조례안 속 근로 단어를 노동으로 일괄변경하는 개정조례안이 기초의회 최초로 가결된 가운데 이 개정안을 도내 전체에 확대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2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례안 속 근로 단어를 노동으로 바꿔 노동을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소속 이영실 경남도의원, 노창섭·최영희 창원시의원, 김용운 거제시의원이 참석했다.

정의당 경남도당 관계자들이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정의당 경남도당 관계자들이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들은 “일괄 정비를 통해 용어사용의 통일성을 기하고 자치법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이영실 도의원과 김용운 거제시의원은 현재 경남도와 거제시 조례안 속 근로 단어를 파악하는 단계에 있으며 이후 조례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창섭 도당 위원장은 “정의당 의원이 없는 나머지 시·군지역은 민주당·바른정당 의원들과 만나 협조를 구하는 방식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부산의 경우도 민주당 의원이 조례안을 발의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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