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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영화문화 활성화되나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진위 국비사업 선정

12월까지 영화학교 등 12개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 2019-08-22 20:54:17

경남의 영화문화 네트워크가 새롭게 구축된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21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역영화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영화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국고보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의 자생적 영화문화를 만들고자 광역자치단체별 ‘네트워크 허브’ 운영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며 전국 3개 단체가 선정됐다.

◇의미= 진주시민미디어센터(대표 성중곤)가 대표단체이며 경남영화협회(대표 정홍연), ㈜공공미디어단잠(대표 허성용), 상남영화제작소(대표 김재한)가 참여단체로 협력해 추진한다. 8월부터 12월까지 총 1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며 경남영화학교, 경남시민영상제, 시민영화교실, 세미나 등 12개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전경.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전경.

진주와 창원, 김해, 통영 등 도내 여러 지역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열악한 지역 영화문화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영화문화 관련 단체 간 활발한 협력이 이뤄져 향후 지역 내 영화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 영화인의 역량강화와 신규 영화인 발굴, 제작 여건 개선 등이 기대된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성중곤 대표는 “이번 국비 사업은 향후 경상남도의 영화문화 생태계 환경 조성과 지역 신규 영상·영화인력의 발굴과 활동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창원 풀무대장간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창원 풀무대장간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 경남영화학교, 경남시민영상제, 시민 영화 교실, 시민 영화 제작지원, 세미나 등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영화학교는 경남도 내 영화 제작 단체 및 동아리에 시나리오 워크숍,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영화인 스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화 프로듀싱에서 홍보, 마케팅까지 영화 제작 전반의 과정에 대한 전문 교육 강좌를 개설해 경남 영화 제작 인구의 확충과 전문화를 꾀한다.

경남시민영상제는 지역민이 제작한 영상·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특유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상영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영화교실은 영화·독립영화·예술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9월과 10월, 각각 진주와 창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영화의 탄생’, ‘영화의 예술과 예술영화’ 등 총 6개의 주제로 강의가 구성돼 있는데 수강료는 무료이며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시민 영화 제작지원은 도내에서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단체에 제작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신규 영화단체의 발굴에 목적이 있고,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에서 지속적인 영화 제작이 이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세미나는 지역영화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를 위한 지역 내 영화 관련 단체 간 긴밀한 협의를 위해 개최된다. 선행 연구 사례를 적극 수용하고 경남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영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는 데 목적이 있다.

상세 프로그램 안내 및 참여자 모집은 수시로 진주시민미디어센터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협력단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748-7306.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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