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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가포 배후에 '풍력산업 기술시험단지' 조성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2020~2024년 국비 등 400억 투입

이주영 의원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 2019-08-25 21:04:24

마산 가포신항 배후에 ‘풍력산업 기술시험단지’가 조성된다.

이주영(창원 마산합포구) 국회 부의장은 25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신항 배후부지 내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에 따르면,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2020년부터 24년까지 5년에 걸쳐 국비 180억원, 지방비 220억원 등 총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실증센터 및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15MW급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장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우선 내년도 사업비는 1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메인이미지가포신항 전경./경남신문DB/

이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침 마련과 경남권 초대형 풍력시스템·부품개발·실증 및 생산거점 특화를 위한 풍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의 풍력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의원은 “경남은 전국 소재 관련 업체 185개사중 시스템사 4개사와 소형풍력 및 부품사 80개사 등 84개사의 풍력 전문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어 미래 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인 풍력산업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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