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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 창원대 유치 나서

학내 유휴부지 첨단산단 조성사업

현장 실사 평가단 대상 설명회 열어

기사입력 : 2019-08-26 08:07:54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기업벤처부가 창업에서부터 기업경영에 이르는 공간을 제공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에 경남도가 창원대학교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지난 22일 창원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 현장 실사단 평가에 참여해 평가단을 대상으로 창원대 캠퍼스 혁신파크의 강점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3개 부처가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혁신사업’은 대학 내 사용하지 않는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말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내 유휴 부지가 늘면서 이를 활용한 것으로 창업부터 기업경영까지 전반적인 산업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기업 입주시설, 주거·복지·편의시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 받고, 메이커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에 필요한 기관들과의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 사업은 도시첨단산업단지로서의 개발 타당성, 대학의 사업추진 역량과 의지, 기업 유치 및 기업지원 기관의 참여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창원대는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기업벤처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 1차 평가에 경·부·울 권역에서 유일하게 지난 19일 선정됐다. 창원대가 추진하는 유니콘벨리 캠퍼스 혁신파크(1만8000㎡) 주요내용은 2022년까지 총 사업비 307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제조혁신공간과 창업·벤처공간(각 지상 10층규모)을 갖춘 공원화된 창의적인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32개 대학이 신청해 9개 대학(연세대 송도캠퍼스·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강원대·경북대·연세대 원주캠퍼스·전남대·창원대·한남대)이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정부는 8월 말께 2~3개 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첨단산업 유치 육성 등을 위해 총 500억원(대학당 170억~250억원) 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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