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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밥장님! 어떻게 통영까지 가셨어요 등

기사입력 : 2019-09-06 07:50:05

△밥장님! 어떻게 통영까지 가셨어요= 서울에서 활동하던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이 서울 바깥에서 새롭게 도전하고자 마흔이 넘어 통영에 내려와 친구들을 사귀고, 도시와는 다른 정서에 적응해가는 3년간의 과정을 담고 있다.

중앙시장의 싱싱한 활어회와 케이블카, 꿀빵, 충무김밥이 통영의 전부인 줄 알았던 그는 통영의 친구들과 어울려 한 해 한 해 계절을 나며 통영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한다. 통영의 삶 속으로 깊이 스며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매력적인 통영을 밥장의 그림일기와 글로 전한다. 밥장 지음, 남해의봄날 펴냄, 1만5000원.


△내일도 통영섬= 통영은 섬이 570개로, 한국에서 신안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사람이 사는 유인도도 41개나 된다. 이들 크고 작은 섬은 저마다 사정이 있다. 특히 사람과 공존한 공간은 색다른 특색과 풍속 등으로 무수한 이야기를 낳는다. 이 책은 섬에 얽힌 이야기, 섬으로 가는 법, 트레킹 코스 등 통영 섬의 정보를 차근히 싣고자 노력했다.

여행작가로서 통영 관련 책들을 낸 바 있는 저자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통영의 섬에서 사람의 흔적을 찾아다녔다. 그 결과의 산물로 책이 나왔다. 통영의 섬들을 면·읍별로 총 5개의 장으로 나눠 소개한다. 최정선 지음, 도서출판 귀뜸 펴냄, 1만5000원.


△나는 걷기로 했다= 두 발로 아메리카대륙 오른쪽 끝에서 왼쪽 끝까지 6400㎞를 횡단하며 경험한 것들을 정리한 에세이. 대학 졸업 후 스물세 살이 되던 해 저자는 어른이 되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시기였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걷기로 했다.

1년에 걸쳐 미국을 횡단하며 만난 사람들에게 그는 ‘만약 당신이 스물세 살로 돌아간다며 무슨 말을 해주고 싶은가요?’라고 물었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 세계일주 중인 한국인, 누드클럽 회원인 할머니 등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들은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앤드루 포스소펠 지음. 이주혜 옮김. 김영사 펴냄. 1만4800원.


△사회적 공감(Social Empathy)= 저자는 오랜 기간 동안 미국사회의 공공정책을 연구하면서 인지신경과학에 기초해 개념화한 ‘사회적 공감’의 시각으로 ‘공감’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한다. 사회적 공감의 의미가 무엇이며, 사회적 공감이 없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사회적 공감을 활용할 때 어떤 좋은 일이 가능한지에 대해 다양한 연구사례와 저자의 지적 경험 및 활동에 근거해 설명한다.

저자는 사회적 공감을 하려면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야한다고 말한다. 사회적 공감은 권력자에게 영향을 미쳐 유익한 정책을 시행하게 만든다는 입장이다. 엘리자베스 시걸 지금, 안종희 옮김, 생각이음 펴냄, 1만8000원.


△난생처음 특수경매= 저자는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 일반 경매로 수익을 남기기 어려워졌다며 특수물건 경매의 세계를 안내한다. 특수물건은 소유권을 낙찰자에게 이전할 때 수반되는 조건이 있는 물건으로, 계약금 투자만으로도 곧바로 수익을 낼 수 있단다.

저자는 사례별로 법정지상권·유치권·선순위 가압류·가처분 등 특수물건들의 권리분석을 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1000만원 이하부터 1억원까지 금액대별로 투자 물건을 골라내는 법이나 소유권자와 협상하는 법 등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썼다. 박태행 지음, 라온북 펴냄, 1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