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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축수산물 생산~소비 선순환체계 만든다

도 ‘먹거리 2030혁신전략’ 연구용역 보고회

5년간 4개 분야 100대 사업 1조2288억 투입

기사입력 : 2019-09-10 20:50:16

지역 내 농축수산물을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선순환체계를 이어가는 ‘먹거리 2030혁신전략’이 수립된다.

경남도는 10일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 먹거리위원회 위원, 도의원, 생산·소비자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형 광역지역푸드플랜 ‘먹거리 2030혁신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10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먹거리 2030혁신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박성호 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남도/
10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먹거리 2030혁신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박성호 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남도/

혁신전략안에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 전문생산조직 육성을 통한 공공먹거리 공급 확대기반 마련, 광역 먹거리 도농상생 활성화를 위해 서울·부산·울산 등 대도시에 대한 공공급식 플랫폼 구축,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생산·유통·소비 단계별 안전성 검증체계 마련 및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전담부서 설치 및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을 통한 통합적 실행체계 구축 등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5년간 4개 전략분야 100대 실행사업을 제시했다. 총사업비는 1조2288억원(국비 202억원, 도비 3991억원, 시·군 4896억원, 기타 3199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실행과제로는 시·군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10곳 이상을 거점별로 설치해 도내·외 공공급식 시장규모 1조원의 공급기반을 마련한다. 또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공공급식 공급 전문 중소농 생산자조직도 30개 이상을 육성할 계획이다.

먹거리 도농상생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매장을 문화·관광·공공기관이 결합한 먹거리 복합문화센터로 만들어 시·군 거점지역에 설치한다. 이와 함께 서울·부산·울산 등 대도시 공공급식 공급 플랫폼을 구축해 도내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소비체계도 마련한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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