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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4년제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전년 대비 소폭 하락

도내 주요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5.34대 1, 전년 5.54대 1 밑돌아

기사입력 : 2019-09-11 15:48:30

경남의 4년제 대학들이 지난 10일 2020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년 대비 경쟁률이 소폭 떨어졌다. 학령인구의 감소 등 영향을 받으면서 경남지역 국립대 중에서도 경쟁률 등락이 엇갈렸고 사립대들의 평균 경쟁률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가야대는 정원내 537명 모집에 2521명이 지원해 지난해 4.55대 1보다 오른 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과학기술대는 871명 모집에 4854명이 지원, 지난해 5.05대 1보다 오른 5.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야대는 간호학과와 유아교육과에서, 경남과기대는 간호학과와 메카트로닉스·전기공학부 등에서 경쟁률이 높았다.

경남대학교 전경.
경남대학교 전경.

 경남대는 2715명 선발에 1만152명이 지원해 지난해 4.03대 1에 비해 다소 떨어진 3.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간호학과로 일반학생전형에서 11.92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8.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체육교육과전형에서 체육교육과 11.69대 1, 한마인재전형에서 물리치료학과가 10.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 대표 거점국립대학인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전경.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전경.

경상대는 2506명 모집에 1만5831명이 지원해 지난해 5.95대 1보다 오른 6.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형·모집단위는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의 체육교육과로 9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28.8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 수의예과가 8명 모집에 191명 지원으로 23.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영산대는 정원내 1405명 선발에 7386명이 지원해 지난해 5.75대 1보다 소폭 하락한 5.26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제대는 1947명 선발에 9012명이 지원해 지난해 4.27대 1보다 오른 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기추천자 전형 간호학과가 7명 선발에 210명이 지원해 30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 전형에선 사회복지학과 19대 1, 의예과 12.1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진주교대는 243명 선발에 1728명이 지원해 지난해 7.50대 1보다 떨어진 7.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진주교대 수시 경쟁률은 2018학년도 수시모집 때부터 하락세로,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교사 선발 인원도 줄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창원대학교 전경.
창원대학교 전경.

창원대는 1406명 선발에 7604명이 지원하며 지난해 6.41대 1보다 하락한 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창의인재전형에서 간호학과가 14.3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역인재전형에선 사회학과가 18.50대 1, 학업성적우수자전형에선 음악과가 19.67대 1로 경쟁률이 높았다.

창신대는 492명 모집에 2670명이 지원하면서 지난해 6.36대 1보다 떨어진 5.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는 모든 전형에서 최고 경쟁률 15.33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특성화고교전형에서 사회복지학과·경찰행정학과가 각 경쟁률 13대 1, 항공기계공학과가 경쟁률 1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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