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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탈원전 등 에너지 전환정책 속도조절 필요하다”

허성무 창원시장 출입기자 간담회서 밝혀

기사입력 : 2019-09-16 16:25:56

허성무 창원시장이 정부의 탈원전 등 에너지 전환정책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허 시장은 16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추석민심의 최대 화두는 경제였고, 먹고 사는 문제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창원시장의 입장에서) 정부의 탈원전 등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해 뭐라 말하지 못하지만 속도조절은 필요하다. 두산중공업도 그렇지만 당장 협력업체들도 힘들다. (이렇게 되면) 협력업체에서 대량 실업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6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면서 정부의 탈원전 등 에너지 전환정책 속도조절의 아쉬움을 밝히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16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면서 정부의 탈원전 등 에너지 전환정책 속도조절의 아쉬움을 밝히고 있다./창원시/

 허 시장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충분한 시간과 공감대를 갖는 등 속도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와 정치권 등 각계에 이같은 지역의 어려움을) 여러번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창원지역 방위사업체 경쟁력 강화와 수출활력 차원에서 허 시장은 이번주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로 해외출장간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동남아 쪽으로 창원지역 방산기업의 시장을 열어 주기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아간다"며 "해외시장 개척, 특히 방산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은 개별기업 스스로 하기는 매우 어려워 창원시-코트라-창원산업진흥원이 합심해 활력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방산분야 해외시장 개척은 처음이며, 방위산업 활성화가 제 공약이라서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도네시아와는 연초부터 준비해 왔고, 방산물자 구매담당 고위 군인사들과도 미팅이 예정돼 있다. 이번에 성과가 좋아 한번 거래가 이뤄지면 한-인니 기업들끼리 거래가 계속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산로봇랜드 입장료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허 시장은 "시민과 이용자 입장에서 손해보는 느낌이 있을 것"이라며 "1개월간 운영해보고 시 입장에서 여러사안을 로봇재단에 전달하면 로봇재단이 민간사업자와 의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산업진흥원 유치여부에 대해 허 시장은 "이번 국회에서는 힘들 것 같아 제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6개월 이내에 또다른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끝으로 허 시장은 "창원시의 역점사업에 대해 경남도에서도 발 벗고 나서고 있고, 김경수 도지사께서 적극 지원해주서셔 (이 자리를 통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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