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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물류 R&D 국가산단 용역 백지화하라”

김해양산환경련, 성명서 통해 주장

김해시 “구체적 계획 결정 안 돼”

기사입력 : 2019-09-18 08:37:54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 김해 동북아 물류 R&D 국가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용역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해양산환경련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김해시의 호당 농가인구 및 경지면적은 2017년 기준 20년 사이 절반으로 주는 등 농지면적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며 “그사이 김해시민은 미세먼지와 폭염으로 고통받을 것은 충분히 예상된다. 이미 실패를 거듭한 산업단지와 개별공장으로의 도시계획에도 불구하고 얼마 남지 않은 논습지를 밀어버린다면 김해시는 스스로 김해시민의 건강권과 생활권을 지킬 행정 능력이 안 됨을 자인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해시청 관계자는 “단체가 주장하는 국가산업단지 등의 계획은 결정된 내용이 없다. 김해시가 정책적으로 구상을 하고 있지만 내용에 대해서는 부산시, 경남도와 사업계획이나 구상안, 타당성 검토 등을 다른 국책기관에 과업을 주려고 하고 있는 상태다”며 “이 단체가 주장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지금 시점에서 검토도 안 해보고 주장을 펼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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