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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보건소, 재가암환자 및 가족과 치유의 숲 나들이

17일 진해구 장복산 편백숲 … 참가자 40여명 힐링 기회가져

기사입력 : 2019-09-19 14:04:17

창원시 진해보건소(보건소장 정혜정)는 지난 17일 재가암환자 및 가족 40여명과 진해구 장복산 편백 치유의 숲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 아래에 위치한 치유의 숲은 30~40년생의 편백나무숲으로 심리안정을 돕는 피톤치드가 가득해 힐링장소로 꼽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해보건소가 재가암환자를 위해 마련한 첫 야외프로그램으로, 암투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환자 및 가족들이 편백숲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편백나무 숲길 걷기 외에도 마련된 치유명상, 마사지 오일 만들기, 족욕 및 마사지 체험 프로그램을 하며 힐링 기회를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재가암환자와 가족의 육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돕고자 매년 웃음치료 및 아로마테라피 등을 꾸준히 운영하다 이번엔 처음으로 야외프로그램도 꾸리게 됐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재가암 환자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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