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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 열려

내달 1일까지 3·15아트센터 제2전시실서

유신체제 저항 사료·그림·보도자료 선봬

기사입력 : 2019-09-19 20:50:56

창원시는 19일부터 10월 1일까지 3·15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부마민주항쟁 40주년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시작으로 광주, 청주에 이어 4번째 순회 전시이며 마지막 10월에는 부산에서 개최된다.

19일 개막식에는 허만영 제1부시장을 비롯해 김지수 도의회 의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19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아카이브 순회전에서 참석자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19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아카이브 순회전에서 참석자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이번 전시회는 부마민주항쟁 당시의 생생함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각종 사료와 그림, 보도자료 등을 선보인다. 특히 8명의 작가가 참여한 1979년 당시 10여점의 그림은 유신체제에 강력하게 저항했던 창원·부산시민들의 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확정은 59만명의 서명에 동참하신 국민 여러분의 염원과 결실”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부마민주항쟁에 대해 다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그 정신이 널리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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