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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성욱 8회말 역전 적시타

NC, 4위 LG와 홈경기서 5-3 승리

양의지, 시즌 20호 투런 홈런

기사입력 : 2019-09-19 22:24:06

NC 다이노스가 미리보는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1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서 5-3으로 승리했다.

NC는 1회초 오지환에게 투런홈런을 내주면서 3실점 하는 등 0-3으로 뒤진 1회말 양의지의 시즌 20호 투런홈런을 앞세워 2-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19일 오후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2사2루에서 2점홈런을 친 NC 양의지가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성승건 기자/
19일 오후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2사2루에서 2점홈런을 친 NC 양의지가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성승건 기자/

NC는 2-3으로 뒤진 7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권희동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대주자 최승민으로 교체됐다. 김성욱의 희생번트 때 상대 투수 김대현이 1루로 악송구를 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김준완이 좌익수 희생 뜬공을 치면서 3루 주자 최승민이 홈으로 들어왔다.

NC는 8회말 2득점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를 친 후 대주자 김태진으로 바뀌었으며, 김태진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스몰린스키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박석민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진루타가 되면서 1사 2, 3루로 기회는 이어졌다. 노진혁이 유격수 뜬공 아웃됐지만 대타 이명기는 자동 고의사구로 2사 만루가 됐다. 김성욱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치면서 김태진과 스몰린스키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5-3 역전에 성공했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는 KBO리그 데뷔 후 최소 이닝인 1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루친스키는 1회 오지환에게 투런홈런을 내주는 등 3실점했으며, 2회초 정주현과 이천웅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루친스키에 이어 등판한 6명의 불펜진들은 남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박진우가 승리, 9회에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세이브를 챙겼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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