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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태풍 대비 양식장 관리 당부

기사입력 : 2019-09-20 14:26:59

수산과학원이 북상하고 있는 제17호 태풍 타파에 대비해 양식물 피해에 최소화될 수 있도록 20일 당부했다.

육상 수조 양식장에서는 강풍에 대비한 지붕 등 시설물을 단단히 고정해 탁수 유입 방지를 위해 취수구를 점검하고 정전과 단수에 대비해 깨끗한 사육수를 충분히 저장해야 한다. 산소공급 장치와 비상발전기의 가동 여부 등은 사전점검이 필요하다.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가두리 그물망과 닻과 부자 등에 연결되어 있는 로프를 단단히 고정하고 그물망이 강풍에 의해 훼손돼 양식생물이 유실되지 않게 사전점검 필요하다. 이동이 가능한 양식장 관리선 및 시설물은 사전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야 한다.

또 태풍의 영향을 받는 모든 양식장에서는 태풍이 접근하기 전부터 소멸될 때까지 양식생물에 사료공급을 중단해야 한다. 태풍이 완전히 소멸되면 육상수조 양식장에서는 깨끗한 해수로 교체하고 수조에 유입된 모래·펄 등의 이물질을 빨리 제거해 수질 저하에 의한 2차 질병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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