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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다문화가족 지원 위한 디딤돌 놓는다

근본적 지원제도 마련위해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기사입력 : 2019-09-20 16:05:47

남해군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필요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군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가족형태로 등장했고 문화적·환경적 차이 해소, 정착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꾸준한 사회적 관심과 근본적인 지원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조례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사회적응에 필요한 제도·여건 조성을 위한 시책, 다문화가족 이해를 위한 교육 및 홍보사업,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조례 제정을 통한 사업추진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줄이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도 폭넓게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남해군의 다문화가족은 지난 7월말 기준 250가구로 베트남 국적이 123가구(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57가구, 필리핀 20가구 순이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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