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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띄운 긴급영상, 무슨 내용?

태풍 '타파' 대비 전공무원 예찰 강화·피해 최소화·총력대응 지시

기사입력 : 2019-09-20 16:21:39

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지역 방위산업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출장중에 창원시 공무원들에게 20일 긴급 영상편지를 보내왔다. 태풍 내습에 따라 지역시설물 피해 또는 창원시민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던 모양이다.

 허 시장은 이날 영상에서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21~22일 창원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한 총력대응을 특별 지시했다.

 기상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창원지역에 200~300㎜의 매우 많은 비와 함께 최대 순간풍속 15~25㎧의 강한 바람이 불고, 20일 밤부터 남해동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해상에서 5~9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창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태풍 대처상황을 점검했으며, 주말 재해취약지 점검과 행사 연기 또는 취소를 검토하고 전 공무원 예찰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허 창원시장은 "'이번 태풍은 특별히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보되는만큼 재난 대비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시민분들도 이번 태풍에 아무런 피해가 없으시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시청 전 공무원들은 특별 비상근무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허성무 시장은 창원에서 생산되는 방위산업체 물품의 인도네시아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카르타를 방문중이며 성과가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긴급 영상을 보내와 태풍 '타파' 내습에 따라 창원시 공무원들이 피해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긴급 영상을 보내와 태풍 '타파' 내습에 따라 창원시 공무원들이 피해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창원시/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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