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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1부리그 잔류 가능성 높다

19일부터 ‘파이널 B’ 운명의 5연전

5팀과 맞대결 4승7무3패로 우위

기사입력 : 2019-10-14 07:50:01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오는 19일 수원전을 시작으로 1부리그 생존이 걸린 ‘파이널 B’ 5연전에 돌입한다.

경남FC(승점 28)와 ‘파이널B’에 속한 팀은 상주(승점 46), 수원(승점 40), 성남(승점 38), 인천(승점 26), 제주(승점 23) 등 6팀이다. 이들은 모두 5경기씩 경기를 벌여 올 시즌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특히 ‘파이널B’에 속한 팀 가운데 가장 최하위팀인 12위는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2부리그에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벌여 강등여부를 결정한다.

단 5경기에서 강등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전패를 하더라도 승점에서 여유가 있는 상주를 제외하고 5팀은 강등권에서 완전하게 벗어난 것은 아니다. 현재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남, 인천, 제주가 전승을 할 경우 앞선 순위에 있는 팀이 승강플레이오프에 갈수도 있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

경남은 수원(19일·원정). 제주(27일· 홈), 상주(11월2일·홈), 성남(11월24·원정), 인천(11월30일·홈)과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1부 잔류 확률 높다= 경남FC의 1부 잔류 가능성은 높다. 일단 올 시즌 파이널B 5개팀과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는다. 경남은 성남과 2승1무, 수원과 1승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제주와는 1승1무1패로 동률이다. 인천과 상무와는 2무1패로 다소 열세지만 이들 5팀과 올 시즌 성적이 4승7무3패로 승률이 더 높다.

홈에서 승률이 높은 것도 이점이다. 경남은 이번 5경기 중 3경기(제주, 상주, 인천)를 홈에서, 2경기(수원, 성남)를 원정으로 치른다. 경남은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4승7무5패로 홈 승률이 46.9%(원정 승률 23.5%)다.

최근 5경기에서 경기력도 좋다. 경남은 1승3무1로 승점 6점을 챙겼고, 상주가 2승1무2패(승점 7), 경남 1승3무1패(승점 6), 인천 1승3무1패(승점 6), 성남 1승1무3패(승점 4), 제주 1승1무3패(승점 4), 수원이 2무 3패(승점 2)에 머물렀다. 더구나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리그 1위 울산과 3-3, 리그 2위 전북과 1-1, 리그 3위 서울과 1-1로 비기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은 정규리그 막판 올 시즌 뛰지 못했던 이재명과 도동현이 가세하면서 빠른 공격 전개에 힘을 실어주며 선수단 운영의 폭이 넓어줬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권 경쟁상대인 제주를 2-1로 누르면서 승점을 5점차로 벌리는 수확도 얻었다.

◇변수= 정규리그 성적과 파이널B 경기는 다르다. 하위 2팀은 강등으로 추락할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전력을 다하게 된다. 한 경기의 승부에 따라 1부 잔류와 2부 강등이라는 천당과 지옥이 갈리는 만큼 예측불가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주축 선수들의 경고누적이나 부상으로 인한 전력이탈은 큰 손실로 이어진다. 경남은 현재 팀의 핵심 제리치와 쿠니모토가 2차례 경고 누적상태로 1차례 더 경고를 받으면 다음 한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한다. 올 시즌 경남은 정규리그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치중하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감독의 소통부재를 비롯해 선수 영입과 이탈부터 선수기용, 잦은 부상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키며 사실상 원팀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감독이하 선수단이 잔류를 목표로 혼연일체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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