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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도시바람길숲’ 설계용역 착수

산림청 국비지원 100억원 확보

기사입력 : 2019-10-14 09:53:08

양산시는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미세먼지와 기록적인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바람길숲은 대기순환을 유도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기능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것이다. 사업비는 200억원(국비지원 100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단계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2019년 사업비로 용역사가 선정됐으며 용역비는 7억 8000만원이다. 이달부터 산림청 현장 자문단 컨설팅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 후 세부 대상지를 확정해 실시설계를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입찰을 통해 업체가 선정되면 하반기부터 본격 나무심기에 들어가게 된다.수종은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느티나무류와 가시나무류 등이며 물량은 용역결과가 나와야 파악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도시바람길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와 폭염 등의 피해를 저감시키고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며 “양산시 실정에 맞게 조성할 수 있도록 관계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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