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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손 잡았다

도청서 금융사기 피해 예방 업무협약 체결

협력체계 구축·홍보 콘텐츠 개발 등 논의

기사입력 : 2019-10-16 07:46:19
15일 경남도청에서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도/
15일 경남도청에서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도/

지능화·고도화된 수법의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부터 도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경남도가 금융감독원과 손을 잡았다.

경남도는 15일 도청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와 금감원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홍보 콘텐츠 개발과 예방교육 시스템을 통해 생활밀착형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제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 고도화되고 범죄단체 또한 점차 조직화되고 있어 어느 한 기관 만의 대응으로는 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어렵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금감원, 수사기관 등 협력기관과 공조체계를 갖춰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도와 금감원이 협력해 도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농·어촌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던 소비자교육을 대학생도 받게 하는 등 피해예방 교육도 점차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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