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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의회,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특별법 제정 촉구

16일 임시회서 대정부 건의문 채택

기사입력 : 2019-10-16 13:13:10

함안군의회(의장 박용순)는 16일 제2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가야의 문화는 후대 삼국 중심의 역사기술에 가려져 대부분 전해지지 않았고 그 결과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고대사 조사·연구·복원에서 소외돼 왔다"며 "1500년이 지난 지금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복원하는 것은 경남을 비롯한 영호남 지역 국민들의 역사적 공감대를 확립하는 매우 의미 있는 중요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복원된 가야의 역사는 지역의 독창적인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로 활용돼 가야문화권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문화 부흥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회는 "소중한 가야문화유산을 제대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조사연구와 철저한 고증을 위한 예산 지원과 이를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7만 함안군민의 염원을 모아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를 지원하기 위한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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