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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칠원향교, 경로효친 기리는 기로연 개최

기사입력 : 2019-10-16 13:46:44
함안 칠원향교 경로효친 기리는 기로연./함안군/
함안 칠원향교 경로효친 기리는 기로연./함안군/

칠원향교(전교 차채용)는 16일 오전 11시 명륜당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지역유림, 어르신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사상을 고취하는 기로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다과와 오찬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축하공연 등을 펼쳤다.

조 군수는 축사를 통해 "효는 우리 조상들이 백행의 근본이자 최고의 생활규범으로 실천해 온 유교문화의 뿌리다"라며 "오늘 기로연이 옛 선인들의 미풍양속을 되새기면서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로연은 조선 태조가 환갑이 되어 원로신하에게 잔치를 베푼 이후 이조판서의 주관 아래 정2품 이상의 벼슬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신을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잔치를 베푼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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