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울산∼대만 화롄간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왕복 2회

기사입력 : 2019-10-17 12:23:29

울산공항 개항 후 첫 국제선 부정기편이 17일 취항했다.

 울산시는 울산공항에 취항한 국제선 전세기가 17일과 20일 울산과 대만 화롄(花蓮)을 왕복 2차례(총 4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울산과 자매 도시인 화롄 관광객을 유치하고, 두 도시간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울산과 화롄에서 총 300여 명의 관광객이 탑승한다.

 17일에는 오전 9시 30분 울산공항을 출발해 대만 화롄 공항에 현지 시각 오전 11시에 도착했으며, 이어 화롄 공항에서 낮 12시 40분 출발해 울산공항에 오후 4시에 돌아왔다.

 20일에는 오후 2시 울산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30분 화롄 공항에 도착하며, 다시 화롄 공항에서 오후 4시 40분 출발해 오후 8시 울산공항으로 돌아온다.

 울산을 찾는 화롄 관광객은 울산대공원과 큰애기 야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간절곶,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같은 날 대만을 방문한 울산 관광객은 화롄 2박과 타이베이 1박 일정으로 타이루거 국가공원 등 두 도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울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자매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제선 여객기 취항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지광하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