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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10월 축제기간 인기

13일까지 임시개방 4000여명 관람

미비점 보완해 연내 정식개관 추진

기사입력 : 2019-10-17 13:26:13

진주 10월 축제기간 임시 개방했던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이 문전성시를 이뤄 향후 산교육의 장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임시개방 기간인 9월 2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5일간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4169명(성인 2262명, 어린이 1907명)이라고 밝혔다. 10월 축제와 함께 진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 개방한 전시관은 예상을 깨고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줄을 이었다


하대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진주에 이런 진귀한 화석이 있는지 몰랐다. 정말 신기하고 자랑스럽다. 공룡 화석은 고성만 있는 줄 알았다”며 “진주를 화석의 도시로 잘 개발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왔다는 관광객은 “유등축제를 보러 진주에 왔는데 유등만큼 진주화석이 볼 만하다. 설명을 들으니 더 좋았고, 정식개관을 하면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관 학예연구사는 “우리 전시관은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의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세계에서 가장 작은 랩터(raptors) 공룡 발자국 화석,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 희귀한 발자국 화석들을 전시하고 있다”면서 “관람자들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화석을 그냥보면 돌에 불과하지만 설명판을 보고 안내를 받으면 정말 진귀한 화석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임시개방에서 지적된 주차장 협소, 체험프로그램 부재 등의 미비점을 반영, 주차장 토지 매입, 어린이 학예사 양성, 3D 애니메이션 제작 상영 등을 빠른 시일 내 보강해 연내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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