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수확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이 최선

기사입력 : 2019-10-17 13:49:47

수확철을 맞아 각종 농업기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2017년 재난연감에 따르면 수확철인 10월~11월에 농업기계 사고 465건이 발생했으며 , 한해 전체 사고 1459건 중 3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종별로는 경운기, 트랙터, 예초기 순으로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고 원인은 운전자 부주의, 교통법규 미 준수, 음주운전 등으로, 이 중 운전자 과실에 따른 사고 발생이 전체 66.3%를 차지하고 있어 작업 전, 농업기계 사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도로 출입 시에는 농업기계의 특성상 저속차량임을 감안해 무리한 진입을 피하고, 도로를 주행할 때에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도로주행시 등화장치의 작동상태는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 농업기계 작업을 할 경우에는 주기적인 휴식으로 위험상황 시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작업에 집중하고, 사고 시 연락할 수 있도록 핸드폰을 휴대해야 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승윤 농업기계교육담당은 “농업기계 사용이 많은 수확철에는 작업 전후 농업기계 점검정비를 생활화하고, 사용 요령에 대한 충분한 숙지와 함께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진태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