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혜정)는 15일과 17일 이틀간 종합지원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조부모교실-황혼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 부모의 장기 출장 또는 질병 등으로 조부모의 손에 양육되는 영유아가 증가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10여명의 조부모가 참여했다.

조부모교실-황혼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합천군/

이날 교육에서는 조부모-손자녀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소통의 문제와 양육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양육의 기법을 풀어내고,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동요와 손유희, 동화구연 등을 안내함으로써 육아 팁을 전달했다.

합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지난 8월에도 조부모를 대상으로 애니어그램을 활용한 손자녀 육아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과 가정내 놀이환경 점검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조부모 대상 교육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혜정 합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영유아 양육환경에 대응하여 황혼기 육아 상황에 대한 도움을 제공하고 부모 뿐 아니라 조부모도 안심하고 양육의 기쁨을 누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