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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도내 첫 ‘셉테드 버스정류장’ 설치

시민생활체육관 앞 범죄예방 디자인 적용

기사입력 : 2019-10-17 20:46:07

창원시가 도내 최초로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한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범죄예방과 안전도시 창원 만들기에 나섰다.

셉테드(CPTED)는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줄임말로, 범죄예방 디자인을 뜻하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도내 최초로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한 창원시 성산구 시민생활체육관 앞 버스정류장./전강용 기자/
도내 최초로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한 창원시 성산구 시민생활체육관 앞 버스정류장./전강용 기자/

시는 지난 6월 다중이용 및 범죄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총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성산구 시민생활체육관 앞에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한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시는 축구경기장의 골대를 연상시키는 버스정류장 외관과 밤길을 환하게 비추는 안전축구공을 캐칭하는 경찰관의 모습이 범죄예방 및 안전도시 창원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도내 최초로 창원시가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한 버스정류장을 도입했다”며 “시민들의 밤길 안전과 안전도시 창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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