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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술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지속지원 필요”

창원국가산단 내 청년창업가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간담회

기사입력 : 2019-10-18 07:46:39
진영(오른쪽 세 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6일 창원 청년창업지원플랫폼 ‘청년미래창작소 이룸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청년창업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경남창원산학융합원/
진영(오른쪽 세 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6일 창원 청년창업지원플랫폼 ‘청년미래창작소 이룸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청년창업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경남창원산학융합원/

청년기술창업기업이 2차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단발성이 아닌 성장단계별 지속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이하 산학융합원, 원장 배은희)이 수행하고 있는 창업지원플랫폼인 ‘청년미래창작소 이룸터’에 입주한 청년창업가들은 16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청년창업기업 선기프트(주) 정훈수(32) 대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사업 지원을 통해 창업을 한 후 현재 아이템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매출 확보에 힘쓰고 있다“면서도 ”초기 창업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데스벨리 구간을 극복해 2차 성장이 가능토록 단발성 사업이 아닌 성장 단계별로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진영 장관은 “정부차원에서 창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창업가들에게 열정과 비전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자체 중심의 상향식 일자리사업을 통해 청년 계층의 취·창업이 지역정착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영 장관은 이날 청년일자리 사업에 대한 의견 청취 등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창원지역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중 우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창원국가산단 청년 기술창업 특성화사업’의 ‘청년미래창작소 이룸터’를 방문했다.

‘이룸터’는 2018~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됐다. ‘창원국가산단 청년 기술창업 특성화사업’을 통해 면적 435㎡ 규모(창업실 12개, 1인 창업실 7개, 협업공간 2개, 소통공간 1개)로 조성했으며, 청년(예비)창업가들에게 창업공간 무상 임대 및 관리비 지원, 창업 교육 및 1:1 멘토링을 위한 전문가 지원, 창업아이템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룸터’ 운영기관인 산학융합원 배은희 원장은 “지역의 청년창업가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신산업 창출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이룸터 내 입주한 창업기업들이 2차 성장(Scale-Up)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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