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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창락 내과전문의원장, 하동군에 사진 작품 기증

악양 팔경루 천장 단청 배경

기사입력 : 2019-10-18 09:57:13
하동군 악양면 팔경루의 천장 단청 사진을 최창락 원장(왼쪽 두 번째)이 이재만 악양면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기증하고 있다./하동군/
하동군 악양면 팔경루의 천장 단청 사진을 최창락 원장(왼쪽 두 번째)이 이재만 악양면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기증하고 있다./하동군/

지난 16일 오후 3시 40분께 하동군 악양면장실에서 악양천변의 취간림에 있는 악양 팔경루(八景樓) 천장의 단청을 배경으로 한 사진 기증식이 있었다.

가루 120㎝ 세로 80㎝ 크기의 알루미늄 재질로 표구된 팔경루 천장 사진 기증자는 김해시 내외중앙로에서 ‘최창락 내과전문의원’을 운영하는 최창락(57) 원장.

최 원장은 개인적 취미와 관심으로 지역의 역사·유적을 탐방하고 기록·수집하는 활동을 하면서 개인 블로그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에는 악양면의 동정호, 최참판댁을 거쳐 상신마을의 조씨고가, 마을 골목골목의 아담한 돌담과 주변 풍경이 사진과 함께 소개돼 있다.

그 외도 하동의 여러 곳이 소개돼 있는데 그 하나하나에 소개된 내용이 작가급의 글 솜씨를 뽐내고 있으며, 배경사진도 아마추어 수준을 넘는 실력이다.

이날 기증한 팔경루 사진도 그가 직접 찍은 작품이다. 팔경루는 천장에 악양 일대의 여덟 가지 풍광을 단청한 누각으로, 1992년 악양 출신의 재일 교포에 의해 취간림의 취간정 자리에 건립됐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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