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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심함 부족 경남FC, 리그 11위 ‘추락’

‘파이널B’ 첫 경기 수원에 1-2 패배

기사입력 : 2019-10-21 07:53:12

강등위기에도 간절함이 부족했던 경남FC가 수원삼성에 역전패하며 11위로 추락, 다시 2부리그 강등위기에 빠졌다.

경남FC는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파이널 라운드 B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경남(승점 28)은 이날 패배로 성남에게 이긴 인천(승점 29)에 밀려 리그 11위로 떨어졌다.

경남은 1부리그 잔류를 위해 수원전 승리가 절실했지만, 오히려 5경기째 승리를 하지 못하고 파이널B로 떨어져 명가의 자존심을 구긴 수원 선수들의 간절함이 더했다.

경남은 경기 시작과 함께 수원의 위협적인 공격에 시달리며 기선을 제압당하다 전반 25분 수원 구대용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PK를 제리치가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경남은 집요하게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수원의 공격에 시달리다 전반 43분 제리치의 반칙으로 PK를 내주며 타카트에게 1-1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후반에도 조재철과 배기종 대신 룩과 김효기를 투입해 반전을 시도했지만 선수들간 손발이 맞지 않는 엉성한 조직력으로 공격다운 공격을 이어가지 못하고 수원의 위협적인 공격에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경남은 후반 27분 수비 실수로 염기훈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남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수비수 이광선을 최전방으로 보내 제리치와 트윈타워를 만들었지만 원활한 크로스가 나오지 않으면서 무너졌다.

김종부 감독은 “좀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해야 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전북전이나 제주전에서 나왔던 경기에 대한 절실함이 부족했다. 모든 부분에서 수원에서 밀렸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한편 1부리그 잔류경쟁팀인 제주는 상무에 1-2로 패했지만 인천은 상무를 1-0으로 이겼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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