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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조선소 내 하청업체 직원 통근버스에 치여 숨져

기사입력 : 2019-10-21 18:07:26

거제의 한 조선소 사내에서 길을 건너던 50대 하청직원이 통근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께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 사내 해양도장공장 앞 도로를 건너던 A(57)씨가 통근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다음날 아침 사망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우조선지회는 “출퇴근 시간 안전요원이 20명 안팎이라 교통 통제가 쉽지 않고, 사고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아예 없었다”며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가로등 추가 설치와 횡단보도 3D 페인팅 등 안전시설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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