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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원작의 감동 그대로… 진주의 ‘라 트라비아타’

노블아트오페라단, 오는 24~25일 경남문예회관서

현대적 언어로 변환한 베르디의 오페라 선보여

기사입력 : 2019-10-22 07:50:24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진주에서 공연된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의 이번 공연은 오는 24~25일 오후 7시 30분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베르디의 오페라로 손꼽히는 ‘라 트라비아타’는 71년 전 ‘춘희’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됐다. 왕과 귀족, 영웅, 신화 등을 소재로 한 기존 오페라와 달리, 베르디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원작들을 오페라로 만들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화류계 여성 비올레타를 중심으로 사랑, 갈등, 이별, 해후, 죽음 등을 극화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오은경과 김신혜, 테너 정의근과 김동원, 바리톤 박정민과 임희성 등이 무대에 오른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이 선사하는 공연에서는 원작의 시대와 배경을 그대로 살리면서, 이탈리아어 번역을 우리의 감성에 맞게 현대적 언어로 변환해 원작의 가치와 감동은 물론 대중적 취향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2007년 창단한 노블아트오페라단은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 형식을 도입해 대중에게 보다 즐겁고 친숙한 오페라를 선사하고 있다. 공연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 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7세 이상 관람.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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