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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PP, 연간 40만t 생산 규모 폴리프로필렌 공장 기공식

기사입력 : 2019-10-22 14:32:37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의 합작 법인인 ‘울산PP’가 연간 40만t 생산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울산PP는 22일 울산시 남구 SK어드밴스드 인근 신항만 배후단지에서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울산PP의 자본금은 약 2000억원으로, 총 투자 규모는 약 5000억원 수준이다.

 폴리미래가 1대 주주로서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공장은 울산신항만 배후단지 16만3726㎡ 부지에 건립되며, 2021년 5월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에서는 SK어드밴스드에서 생산한 프로필렌을 원료로, 라이온델바젤의 공정 기술인 스페리폴(Spheripol)을 이용해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한다. 판매는 폴리미래가 맡는다.

 폴리프로필렌은 파이프와 자동차 내·외장재, 주방 용기, 위생용품 등의 생산에 사용되는 소재다.

 울산PP는 2025년까지 약 5조원의 직·간접적인 생산 유발과 약 1200명의 고용 유발 등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폴리미래는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산업의 합작으로 설립된 폴리프로필렌 생산 전문 기업이며,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와 사우디 APC, 쿠웨이트 PIC가 합작해 설립된 프로필렌 생산 전문 기업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장, 울산상의 전영도 회장, 대림산업 김상우 부회장, SK가스 윤병석 사장, APC 알 마트라피 대표이사, 라이온델바젤 장 가드보아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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