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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챔버갤러리, 김원자 초대전 마련

1일부터 30일까지 열려

꽃 소재 작품 20여점 전시

기사입력 : 2019-10-31 16:29:04

창원상공회의소 챔버갤러리가 김원자 기획초대전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기존 처럼 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장지에 아교를 입히고 그위에 먹을 칠한다음 분채를 사용해 다시 붓질을 여러번 하는 방식으로 장미, 해바라기, 백일홍, 붓꽃 등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늘 꽃을 가꾸면서 그것을 화폭에 담아내는 일상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했다. 꽃을 통해 쉬 시들어버리거나 한정된 생명의 유한성에 생명력을 부여하면서 생명을 예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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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장미는 지난 2월 도쿄의 한 미술관에 들러 고흐의 장미 그림을 본 뒤 그 감동을 잊지못해 귀국해 온실에서 장미를 구해와 한달간 창작에 몰두한 결과 완성됐다. 작가는 "작품들은 달을 테마로 했다. 달속에 모든 사물을 넣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1호부터 50호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 20여점이 출품됐다. 전시는 1일부터 30일까지. 문의 ☏ 010-8515-1260.

김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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