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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학부모 ‘통학버스 노선 신설’ 촉구

도시형교통모델사업 예산 전액 삭감

진주봉원중·충무공동 내 초등학교

기사입력 : 2019-11-07 16:10:29

진주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전에 따라 추진하던 도시형교통모델사업의 시비 예산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가운데 충무공동을 비롯한 각 지역 학부모들이 통학버스 노선 신설 등 요구가 봇물 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진주봉원중학교 학부모들은 7일 오후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하교 시간에 학교앞에 승하차하는 시내버스가 너무 적어 학생들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봉원중 학부모 등 교육가족들은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위해 통학노선 증(신)설을 해마다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나 받아드여지지 않고 있다”며 “모처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형 교통모델사업계획이 있다고 해 반겼는데 예산이 삭감돼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부디 추경예산에서는 긍정적 검토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충무공동 내 갈전초등학교, 무지개초등학교, 충무공동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6일 준법지원센터에서 충무공동 통학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통학버스나 순환버스 신설 등 통학버스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지역구 시의원들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으나 소속 정당에 따라 다른 의견을 내 학부모들의 빈축을 샀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향후 주민대책위 구성도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의견을 나눴다.

한편 진주동부지역 순환버스 3대와 중.고생 통학노선 6대 등 모두 9대를 증차하는 진주시 도시형 교통모델사업(공공형 버스, 통학맞춤형 노선)을 위한 예산 중 시비 8억원이 지난달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삭감을 주도한 시의원들은 노선개편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후 증차를 해야한다는 등의 입장을, 반대 시의원들은 현재 혁신도시의 상황과 함께 시내버스 증차문제를 노선개편과 연결해 아이들과 주민들의 편의를 볼모로 잡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로 부터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8억원 중 4억8000만원이 삭감됐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주시 예산삭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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