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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동북아 항만 발전·정책 연구 힘 모은다

창원서 친환경항만 조성 주제 심포지엄 열어

국가별 정책방안·해양 관련 연구 결과 공유

기사입력 : 2019-11-07 20:46:03

한·중·일 동북아 3개국의 항만정책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20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와 ‘항만 심포지엄’이 7~8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주제로 동북아 3개국의 환경친화적 항만관리와 스마트 항만구축 전략 등 지속적인 항만발전을 위한 국가별 정책 방안과 해양관련 국책연구기관이 공동 추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7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와 ‘항만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남도/
7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와 ‘항만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남도/

동북아 항만국장회의는 1995년부터 개최된 한·일 항만국장회의에 2000년 중국이 참여하면서 명칭을 변경했으며, 이후 3국이 순차적으로 회의를 개최·주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주요 항만이 위치한 서울, 부산, 제주, 울산, 인천 등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부산항 제2신항 입지 확정과 마산항 12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창원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7일 개최된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에서는 3국간 항만분야의 공동 관심사와 항만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동북아 3개국은 세계 10대 항만 중 8개 항만이 위치하고 있어 3국간의 항만분야 유대 강화와 정책 공유는 국내 항만이 글로벌 항만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어 8일 열리는 항만 심포지엄에서는 국제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각국 항만의 대응방안과 친환경 항만을 위한 저탄소 기술적용 사례 등이 발표된다. 항만 대기질 개선에 대한 문제의식과 친환경 항만을 위한 연료이용기술에 대한 관심은 국제적 관심사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3국의 다양한 발전적 방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항만심포지엄에 앞서 3국 항만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항 신항과 창원 솔라타워를 방문해 제2신항과 연계한 도내 항만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전국 31개 무역항 중 9개 항만이 위치해 국내 최다 항만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창원은 부산항 신항과 마산항이 있어 전국 최대 항만도시의 역동성을 지닌 곳”이라며 “특히 올해는 마산항 개항 120주년과 제2신항의 경남 입지가 결정된 해인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경남 항만물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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