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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위기’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 대책 없나

노조, 순환휴직 등 대안 제시 촉구

사측, 1교대 전환 강행 입장 고수

기사입력 : 2019-11-07 20:45:41

속보= 600여명의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 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 한국지엠 정규직 노조가 사측에 2교대 유지 혹은 순환휴직 등의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으나 회사는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6일 5면 ▲‘해고 위기’ 한국지엠 비정규직 “생존권 보장 반드시 지켜낼 것” )

민주노총 금속노조경남지부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6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1교대 전환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관련기사 5면
민주노총 금속노조경남지부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6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1교대 전환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창원지회는 7일 오전 10시 한국지엠과 노사협의회를 열고 이날 계약만료를 앞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2교대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2교대 유지가 어려울 경우 생산이 확보될 때까지 순환 휴직을 하면서 고용을 유지할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지엠지부 창원지회 이두희 지회장은 “공식적으로는 처음 회사에 2교대 유지와 대안 제시 등 요구안을 제시했으며 회사는 불가하다고 밝히고 있어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회사에서 안을 들고 나오거나 이야기가 진행되면 다시 만나겠지만 향후 협의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1교대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관계자는“이번 노사협의회에서 회사가 1교대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배경과 당위성에 대해서 조합에 설명을 했다”며 “협의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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