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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권 공공병원 신축 공론화 조속히 진행해야”

보건노조 울산경남본부 성명서

기사입력 : 2019-11-12 07:52:13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가 진주권 공공병원 신축설립 추진방안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조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 대책’에 따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울산경남지역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국 지역책임의료기관 신축설립 추진 대상 지역에 진주권(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거창권(거창·함양·합천), 통영권(통영·고성·거제) 등 경남 3개 지역이 포함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소식이며, 경남과 서부경남의 공공의료 강화와 도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다만 지역책임의료기관과 우수협력 병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정과 육성계획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아쉽다”며 “당초 7월 발표 예정이었던 것이 11월로 미뤄지고 책임의료기관의 구체적 지정 및 육성 실행시기를 다시 2020년으로 넘기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공공의료 강화 대책은 수차례 발표됐지만 실행 계획과 예산집행 등 현실화되지 못했다”며 “진주권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과 거창·통영 적십자병원 신축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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