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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섬지역 병원선 실시간 재난대응 체계 갖춰

네트워크 중계 ‘해상용 LTE 라우터’ 구축

업무 효율성 개선·진료자료 유실위험 감소

기사입력 : 2019-11-12 07:53:09

섬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병원선 511’에 ‘해상용 LTE 라우터(네트워크 중계장치)’가 구축됐다.

경남도는 도서지역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선내 인터넷 유무선 환경 개선을 위해 11일부터 병원선 511호에 해상용 LTE라우터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KT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된 해상용 LTE 구축으로 병원선은 근무자의 업무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진료자료 유실위험 등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과의 실시간 연동으로 환자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난상황 발생 시에는 선박 위치 추적이 가능해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춰졌다.

이와 함께 병원선 내 스마트TV를 설치해 진료대기 시간 중 치매예방체조와 치매인식개선 등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CoTras)’이 탑재된 태블릿PC 2대를 마련해 도서지역 주민의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가 운영 중인 병원선 511호는 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등 도내 7개 시·군 39개 섬 지역 47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 2600여명을 대상으로 매달 1차례 정기 순회 진료를 하고 있다.

윤인국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해상 LTE라우터 구축으로 병원선 환경 개선은 물론, 도서지역 주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원선 진료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약 86%를 차지하고 있는데 인지재활시스템을 통해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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