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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백전면, 연리지 사진관 운영

고귀웅 작가의 재능기부

기사입력 : 2019-11-12 10:32:38
장수부부에게 사진 촬영 연리지 사진관 사업/함양군/
장수부부에게 사진 촬영 연리지 사진관 사업/함양군/

함양군 백전면과 백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장수부부에게 사진 촬영 '연리지 사진관 사업'을 한다.

연리지사진관 사업은 지역에 귀감이 되는 회혼 이상 장수부부의 자택에서 부부사진을 촬영해 본인과 자녀에게 전달해 고된 삶을 지혜로 견디어 오신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가정과 결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기획했다.

또 이는 지난 10월 백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한 전 사진작가협회 함양지부장인 서백마을 고귀웅 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첫 대상자는 대안마을 이모(91)·안모(88) 부부로 본인의 자택 마당에 위치한 의자에 나란히 앉아 오랜만에 다정히 손을 잡은 모습이 담겼다.

백전면 서백마을 고귀웅 작가/합천군
백전면 서백마을 고귀웅 작가/합천군

한편 부부의 사진은 액자에 넣어 대상자에게 전달하며, 작은 명함 크기의 사진은 객지에 나가 있는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최근 안부와 자식에 대한 마음 그리고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의 당부가 적힌 백전면장의 서한문과 함께 발송될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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