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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산서 국무회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미래동반성장 계기”

기사입력 : 2019-11-12 15:50:54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부산에서 취임 후 세 번째로 현장 국무회의를 열고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붐업'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현장 국무회의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가 진심과 성의를 다해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이다.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발전의 핵심이다. 아세안과 두터운 신뢰를 토대로 미래동반성장의 상생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벡스코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리는 곳으로 현장 국무회의가 개최된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부산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연 것은 한·아세안 회의 성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모으는 한편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국무위원들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배지를 달고 회의에 참석했고 회의에는 국무위원들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각 부처와 부산시에 "신남방정책은 아세안 나라들과의 협력 속에서 완성된다. 아세안 각국의 국가발전 전략과 조화를 추구하는 신남방정책의 정신이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행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력 성과를 통해서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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