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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낙동강유역환경청, 내년 3월까지

드론·이동측정차량으로 대상 선정

기사입력 : 2019-11-13 21:05:48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특별 지도·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가 주로 발령되는 겨울철을 맞아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배출시설의 적정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별점검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점검 기간에는 대기분야를 중점 점검하고 수질, 폐기물, 유독물 등 사업장의 전반적인 환경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이달 예정돼 있는 1차 특별점검은 미세먼지 관리가 미흡하다고 의심되는 사업장과 화학물질 취급량과 배출량이 많은 산단지역에 소재한 사업장이 점검 대상이다.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2~4차 점검은 오염물질 농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낙동강청은 현재 측정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오염물질 배출농도가 높은 산업단지 및 사업장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특별점검 기간 중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미세먼지 배출과 관련한 대기분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1차금속 제조업, 화학물질 제조업, 도금·도장업소 등 미세먼지 주요 배출 사업장 등이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미세먼지로 창원시 마산돝섬과 마창대교 주변이 희뿌옇다./전강용 기자/
미세먼지로 창원시 마산돝섬과 마창대교 주변이 희뿌옇다./전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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