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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도당, 진해 미군사고문단 앞 방위비 인상·지소미아 연장 강요 규탄

기사입력 : 2019-11-14 07:57:59
민중당 경남도당이 13일 진해 미군사고문단 앞에서 방위비 분담금 3차 협상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민중당 도당/
민중당 경남도당이 13일 진해 미군사고문단 앞에서 방위비 분담금 3차 협상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민중당 도당/

미국과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3차 협상이 오는 18일부터 서울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방위비 인상 요구와 지소미아 연장 강요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진해서 열렸다.

민중당 도당은 13일 진해 미군사고문단 앞에서 “미국은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연간 1조원에서 6조원으로 대폭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 지불하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에는 미군이 쓰는 전기·가스·수도 공공요금부터 위생·세탁·목욕·폐기물 처리까지 다 포함돼 있다”며 “심지어 지금까지 받은 방위비 분담금 중 사용하지 않고 은행에 저축해 둔 금액도 2018년 말 기준으로 2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의 지소미아 연장 요구도 명백한 주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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