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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입 수능 수험생들, 늦잠 남학생 여학생 고사장서 응시

기사입력 : 2019-11-14 14:05:34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부산지역 59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응원하는 후배들의 격려 속에 시험장 안으로 들어갔다.

부산지역에서는 수험생 3만901명이 시내 59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면서 S 여고 3학년 A양은 맹장염 때문에 고사장인 부산여고 대신 온종합병원에서 시험을 치뤘다.

양정고에서 응시해야 하는 수험생 B 군은 여학생 시험장인 덕문여고에서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했는데, 경찰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시간 내 시험장에 도착할 수 없다는 수험생 부모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순찰차에 학생을 태워 덕문여고 인근 배화학교까지 태워줬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시간이 긴박하다고 판단해 만일을 위해 대기 중이던 감독관 2명을 덕문여고에 급파해 시험을 지원하도록 조치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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