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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돼지고기 소비위축 타개 군청 구내식당서 무료 시식회

기사입력 : 2019-11-14 15:57:40

고성군은 1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돼지고기 소비심리 위축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돈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 무료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일동 부군수, 양진석 NH농협고성군지부장, 백찬문 대한한돈협회 고성군지부장, 박성재 고성축산업협동조합장, 이재열 고성농업협동조합장과 250여명의 군청 직원들이 60kg 상당의 돼지고기를 갈비찜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는 전량 살처분 매몰 처리되며 이상이 있는 축산물의 경우 국내로 유통되지 않는 만큼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시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식 돼지고기를 제공한 대한한돈협회 고성군지부의 백찬문 지부장은 "최근 돼지고기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위해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한돈 소비촉진 시식회. 고성군
고성군, 한돈 소비촉진 시식회. 고성군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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