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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2019년도 제4차 회의 개최

총장 직속 감사실 설치, 원격수업 학점교류 등 논의

기사입력 : 2019-11-16 20:52:52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이하 협의회)는 15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9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총장 직속 감사실 설치 검토 ▲거점 국립대학교 원격수업 학점교류 추진 보고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차기 회장 선정 ▲2020년 제1차 회의 일정 및 개최교 선정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책무성·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 소속 교직원의 윤리와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대학 행정의 투명성·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현재 대학본부·산학협력단 등에 있는 대학 감사기능을 통합·강화하고 독립적으로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총장 직속의 별도 감사실 설치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협의회는 거점 국립대학교 간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 재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권을 확보해 주기 위해 원격수업 학점교류를 추진하고, 그 진행상황을 이날 보고했다.

지난 6월 3일 거점 국립대학교 간(9개교) 원격수업 학점교류 서면 협약을 체결했고 이어 7월에는 거점 국립대학교 원격수업 학점교류 협의회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간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학점교류 시스템 구축비 예산을 확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으로 개별 납부한 뒤,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시스템이 구축 완료되는 2020학년도 1학기부터 각 대학별 2개 교과목, 전체 18개 교과목을 원격수업 학점교류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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