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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체육회장 누가 뛰나 ⑥ 남해군체육회

체육단체 임원 출신 줄줄이 출사표

기사입력 : 2019-11-17 09:56:25

남해군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첫 민간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를 내년 1월 10일 갖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실무에 들어갔다.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은 22개 가맹단체와 10개 읍면체육회 등의 대의원 추천을 통해 최대 64명이 가능하지만 55명 전후로 구성이 예상된다.

민간 체육회장 출마 예상 후보로는 현재 6명의 지역 인사가 거론되고 있지만 본지에는 3명만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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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체육계와 인연을 맺어온 김윤관(64) 뉴시스 서부경남 취재국장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씨는 “남해군체육회에서 30년 이상 이사·감사 등을 지내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남해 체육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상공협의회장을 지낸 송한영(64) 한남종합건설 회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여러 가지 봉사를 해왔으며, 초대 남해군골프협회장을 지낸 체육계의 인연을 밑거름으로 체육회장도 이런 봉사의 연장선상에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군체육회 고문을 사퇴한 이황석(62) 남해미래신문 대표이사는 “아직까지는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으며 주변에서 권유를 받고 있다. 남해체육의 미래를 생각해보면서 남은 시간 동안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규진(63) 전 체육회 부회장도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으며 강태성 전 체육회 부회장과 김감호 전 체육회 이사도 지난 11일 임원을 사퇴하면서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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