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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만 단 것 폭식해도 염증성 장 질환 유발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진, 동물실험 결과 논문 발표

기사입력 : 2019-11-18 07:50:30

한주 내내 건강식을 먹다가도 주말에 당분이 많은 음식을 폭식하면 ‘염증성 장 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상식에 가깝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단 음식을 많이 먹어도 심각한 장염이 생길 수 있다는 건 주목할 만하다.

캐나다 앨버타대의 캐런 매드슨 의학과 위장병학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앨버타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올린 논문 개요를 보면, 당분이 많은 음식은 며칠만 폭식해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꼭 염증성 장 질환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생쥐에 실험한 결과, 단 이틀만 당분이 많은 먹이를 줘도, 화학적으로 유발되는 대장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대장염 환자가 먹는 걸 조금만 바꾸면 증상이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결과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