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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독립운동사업, 창원시 정체성 알리도록 계속 사업 돼야"

창원시, 3·1독립운동 100주년 16개 기념사업 평가보고회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기념행사로 자랑스런 항일 독립운동사 되새기는 계기 마련

기사입력 : 2019-11-18 16:39:27

창원시는 18일 시청 공론화위원회실에서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평가를 위해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분과 위원회를 갖고 3·1독립운동 기념사업이 창원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계속 사업으로 할 것이 제안됐다.

독립운동분과위원회는 지난해 8월 31일 21명의 독립운동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을 위촉한 가운데 설립됐으며, 약 500여일간 9차례의 회의를 진행하며 창원시,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방향 모색 및 실행에 참여하고 있다.

18일 창원시청 공론화위원회실에서 열린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평가보고회에서 참석 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창원시/
18일 창원시청 공론화위원회실에서 열린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평가보고회에서 참석 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창원시/

특히 이번 분과회의는 창원시가 추진해 온 3·1독립운동 100주년 16개 기념사업에 대한 추진경과와 성과를 평가하고, 제시된 의견은 향후 추진될 기념사업에 적극 반영해 앞으로 전개될 기념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면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이날 회의에서 김익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그 간 추진해 온 기념사업 내용과 성과를 짚어 보면서 창원시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특정 시기나 행사성 사업에만 편중되지 않고 3월부터 12월까지 적절한 시기를 맞춰 시민 참여형 기념행사, 고유의 역사성을 담은 정신 계승사업, 학술연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고 평가했다.

또 이런 사업들이 100주년 사업으로 한정되지 않고 창원 독립운동의 역사성을 담아낼 수 있는 계속 사업으로 이어져 창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창원시 독립운동 100주년 주요사업으로는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 독립명문가 발굴 및 인증사업, 3·1절 범시민 만세운동 릴레이행사, 창원 3개지역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해설사를 동반한 청소년 독립운동지 역사탐방, 학술심포지엄, 광복회 독립운동유적지 탐방, 창원역사바로알기 백일장, 창원지역 3·1독립운동자료집발간, 여성독립운동가 발굴사업,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4·3삼진독립의거 발원지 표지석 설치, 가칭)창원시 독립운동 기념관 건립을 위한 용역시행 등이 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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