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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체육회장 누가 뛰나 ② 창원시체육회

전 부회장·상임부회장 출마 결심

김종년 “체육인들 화합·통합 위해 노력”

기사입력 : 2019-11-19 07:58:03

창원시체육회는 오는 12월 27일 문성대학교 9호관 컨벤션홀에서 선거를 치른다. 선거인수는 200여명이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김종년(62) 전 창원시체육회 부회장과 허영(58) 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2명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종 년(62) 전 시체육회 부회장
김종년(62) 전 시체육회 부회장
허영(58) 전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허영(58) 전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종년 전 창원시체육회 부회장은 옛 진해시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했지만 15년 전 택견진해시생활체육협회에서 회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하면서 체육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이를 계기로 진해시생활체육회 부회장, 옛 진해시체육회 부회장, 통합 창원시체육회 부회장 등 12년간을 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진해 동부신협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전 부회장은 “통합창원시로 결정된 이후로 시민의 정서가 다른 3개시를 통합하는데 생활체육인들이 큰 역활을 해 왔다”면서 “하지만 10여년간을 체육인들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던 사람으로써 민간체육회장 선거에 정당인들이 출마해 분열을 가중시키고, 체육회가 정치판에 휩쓸려 이전투구의 장이 되는 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영 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2016년부터 창원시생활체육회와 기존 창원시체육회가 합쳐진 통합창원시체육회 초대 상임부회장을 1년 8개월간 맡았다. 마산시 유도회장을 역임하며 체육회와 인연을 맺었고, 경남대 초빙석좌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물품질평가원장 등 체육과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허 전 상임부회장은 “통합창원시체육회 초대 상임부회장을 하면서 창원체육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고, 그 만큼 잘 알고 있다”면서 “체육도시 창원의 자긍심을 세우고, 정치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체육인을 위한 체육회를 만들 것이다.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고, 가맹종목단체에 대한 권한과 예산지원을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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